전남 드래곤즈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3위로 올라섰다.
하석주 감독이 지휘하는 전남은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인천과 원정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전남은 최근 2연승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3승 1무 1패(승점 10)를 기록해 포항 스틸러스(승점 9)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인천은 2무 3패(승점 2)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인천은 점유율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전남을 압박했다. 하지만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또한 골키퍼 김병지의 선방을 뚫지 못했다. 공격이 날카롭지 못한 것은 전남도 마찬가지였다. 전남은 점유율의 열세 속에서도 인천과 대등한 공격 횟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골대 안으로 공을 집어 넣지 못했다.

결국 일진일퇴의 공방전 속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며, 전남은 최근 인천을 상대로 5경기를 모두 비기게 됐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