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활 여고생귀신 전효성이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한다.
오늘(30일) 밤 11시 전파를 타는 OCN 귀신보는 형사 ‘처용’ 9화 ‘신에게 버림받은 남자 Part.1’ 편에서는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준 여고생 귀신 전효성의 눈물연기를 볼 수 있다. 닭똥같은 눈물을 떨구며 오열하는 전효성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한다고.
‘처용’ 9화에서는 윤처용을 트라우마에 휩싸이게 했던 7년 전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된다. 불길한 일이 생길 것 같은 직감에 휩싸인 한나영은 정체불명의 연쇄살인마를 찾아 헤매는 윤처용(오지호 분)을 강하게 만류한다. 한나영은 “나 죽은 이유 물어보지 않을게. 걱정돼 미치겠단 말이야”라고 외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고. ‘처용’에서 항상 여고생 특유의 명랑하고 쾌활한 모습을 보여줬던 나영의 눈물이라 더욱 가슴 아프게 느껴지는 것.

‘처용’ 제작진은 “전효성은 슛 소리가 떨어지기 무섭게 눈물을 뚝뚝 흘리며 무섭게 극에 몰입하며 스태프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효성 역시 “이렇게 눈물이 빨리 나올 줄 몰랐다”며 본인의 눈물 연기에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처용'은 오는 4월 6일 대망의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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