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지섭, 첫 선발 등판 5이닝 1실점...승리 보인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3.30 16: 31

LG 신인 좌투수 임지섭(19)이 데뷔 첫 선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임지섭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서 75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했다. 
원하는 대로 제구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타선의 풍족한 지원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냈다.

임지섭은 1회말 첫 타자 민병헌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오재언을 스탠딩 삼진, 김현수를 3루 파울 플라이, 칸투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첫 이닝을 넘겼다. 2회말에는 이원석에게 볼넷, 양의지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 3루가 됐고 김재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했다.
그러나 3회말 1사 2루 위기를 김현수를 유격수 땅볼, 칸투를 1루 땅볼로 잡아 극복했다. 4회말 첫 타자 홍성흔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이원석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양의지를 우익수 플라이, 홍성흔의 도루가 실패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말에는 정수빈에게 2루타, 민병헌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1, 3루가 됐지만, 오재원을 3루 플라이, 김현수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후 LG는 6회말 임지섭 대신 신정락을 마운드에 올렸다. LG는 6회초까지 11-1로 크게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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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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