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흑점 폭발.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석진)은 3월 30일 새벽 2시 48분에 3단계 태양 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흑점 폭발 규모는 국제 기준에 따라 1단계부터 최고 단계인 5단계까지 분류 되는데 이번 태양 흑점 폭발은 그 중간인 3단계였다.

30일 새벽 관측 된 태양 흑점 폭발은 새벽 2시 48분 3단계 규모를 보이다가 새벽 2시 52분 2단계, 2시 57분 1단계로 줄어들었고 새벽 3시 8분에 상황이 종료 됐다.
이번 태양 흑점 폭발은 태양면 오른쪽 부근(N10W20)에 위치한 흑점군 2017에서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태양 흑점 폭발 당시 밤 시간대로 태양 반대편에 위치해 단파통신 장애 등의 태양X선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태양 흑점 폭발 당시 발생한 태양 고에너지입자의 지구 유입량이 증가하고 있어,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추가 위성자료가 수집되는대로 이를 분석하여 관계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우주전파센터는 태양활동 변화를 관측 분석하고 이에 대한 예보와 경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든지 홈페이지(spaceweather.go.kr)를 통해 이러한 서비스를 신청하여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태양 흑점 폭발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양 흑점 폭발, 정말 대박이다", "태양 흑점 폭발, 신기하다", "태양 흑점 폭발, 3단계라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미래창조과학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