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만취 모습이 연일 화제다. '꽃할배' 속 충성스러운 짐꾼 이서진이 카메라 앞에서 술에 취해 몽롱한 모습을 처음 공개 한 것.
이서진은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에서 야간 열차의 좁은 공간 때문에 화가난 백일섭을 달래기 위해 식당칸에서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이날 그라나다로 이동하는 야간 열차를 탄 일행. 백일섭은 야간열차 침대가 지나치게 좁자 화를 냈고, 신구가 이를 달래려고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후 침대에 눕지 않고 식당칸으로 직진하는 백일섭을 뒤따라간 이는 이서진이었다. 이서진은 결국 백일섭과 함께 위스키를 시키고, 말 없이 많은 양의 술을 들이켰다.

이후 휘청거리며 자신의 침대로 들어갔던 이서진은 다음날 영상 인터뷰를 통해 "기차에서 그렇게 술을 퍼마신 건 처음이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다소 풀린 모습 속에서도 그는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만취했지만 다음 날 일정 역시 무난하게 소화해내며 준비된 짐꾼의 위엄을 입증한 것.
이서진의 만취 모습에 네티즌은 "이서진 만취 귀여웠어요", "이서진 만취. 얼마나 마셨기에..", "이서진 만취 불구하고 멋있기만 하던데 ㅋㅋ"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서진이 짐꾼으로 나선 '꽃할배' 스페인 편은 최고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issue@osen.co.kr
tvN '꽃보다 할배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