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 칭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3.30 17: 52

이만수 SK 감독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승을 이뤄낸 선수들을 고루 칭찬했다.
SK는 3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3-4로 뒤진 8회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대 필승조 한현희와 손승락을 무너뜨린 끝에 6-4로 역전승했다. 개막 싹쓸이 패배 위기에서 벗어난 SK는 1승1패로 균형을 맞추며 다음주중 잠실 LG전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만수 SK 감독은 “울프는 기대한대로 잘 던졌다. 볼이 좋았다. 조인성이 공격에서도 맹활약했지만 울프의 첫 등판을 무리 없이 잘 이끌었다”며 배터리를 칭찬한 뒤 “역전 후에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준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필승조 선수들에 대해 “진해수도 잘 던졌고 박정배도 어제보다 좋았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박정배가 살아났으면 한다”라면서 “마지막으로 결정적인 순간 좋은 타격을 선보인 나주환도 잘 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2연승 문턱에서 좌절한 염경엽 넥센 감독은 “개막 2연전 목표였던 1승 1패를 달성했다. 선수들이 수고 많았다”라고 말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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