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한 첫 여행은 삐걱거렸지만, 추억이 한 뼘 더 자라났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타블로와 하루, 장현성과 준우, 준서, 이휘재와 서언, 서준, 추성훈과 사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휘재를 선두로 한 아빠들은 휴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지만, 아이들을 떼놓을 수 없었다. 이에 아빠들은 아이와 함께 하는 제주도 여행을 통해 또 다른 육아의 세계를 경험했다.

아쿠아리움에 간 이들은 각종 물고기를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들은 물에 직접 들어가 돌고래와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는데, 하루는 특기인 돌고리 소리를 내며 돌고리와 교감해 신기함을 안겼다. 돌고래를 무서워했던 준우 준서 형제도 점차 돌고래에 다가가며 교감하는 모습으로 아빠들을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엄마 없이 밖에서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이휘재는 잠시라도 손을 쉬면 울어버리는 아이들 탓에 자신의 식사는 거의 하지도 못하고 아이들을 돌봤다. 이에 아이들이 홀로 얌전히 식사할 수 있는 장현성은 이휘재 아이들을 같이 돌보는 등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맛있는 바비큐가 눈앞에 있어도 아빠들에겐 그림의 떡이었다. 이휘재와 타블로는 아직 어린 아이를 안고 화장실로 달려가야 하는 등, 아빠들은 아이들이 식사를 모두 마친 후에야 시간을 정해놓고 허겁지겁 음식을 먹는 모습으로 애잔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엄마 없이 처음 떠나는 슈퍼맨 가족들의 여행이 힘들기만 한 건 아니었다. 서언이와 서준이의 돌잔치를 함께 하는 소박하지만 의미깊은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 이에 엄마들까지 초대돼 완전한 가족이 모인 슈퍼맨의 진짜 여행 이야기가 그려질 다음회가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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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