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이 인지도 굴욕에서 벗어났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1박2일'에서는 경남 양산에서 봄꽃 기차 여행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주혁은 홀로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는데, 많은 시민들이 그에게 "김주혁 씨 아니냐"고 인사해 그를 기쁘게 했다.

김주혁은 버스 안의 승객들과 인사하면서 미소지었고, 길거리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알아봐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17년차 배우임에도 유독 멤버들 사이에서 인지도 굴욕을 겪었던 그는 그간의 설움을 떨쳐버리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한 시민은 김주혁에 반갑게 인사한 후 "'런닝맨' 하세요?"라고 물어 그를 속상하게 했다. 김주혁은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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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