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맹호부대의 호랑이 교관을 만났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교관에게 얼차려를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대답하는 목소리가 작아서 팔 굽혀 펴기를 한 멤버들은 교관의 질문에 대답을 못해 두 번째 얼차려로 ‘선착순’ 달리기를 했다. ‘선착수로’ 김수로는 예상대로 1위로 자리에 도착해 바로 얼차려에서 제외됐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계속해서 달리기를 하게 됐다.

결국 서경석, 샘해밍턴, 케이윌, 헨리는 탄약까지 들고 ‘선착순’ 달리기를 했는데, 헨리는 탄약 드는 법마저 틀려 또 한 번 팔 굽혀 펴기를 명령 받았다. 지옥 같은 훈련은 이제부터 시작인 것으로 보였다.
박건형은 인터뷰에서 “얼차려 중 선착순이 제일 싫다”며 “저 사람을 앞질러야 내가 살 수 있다는 것이 슬프다”고 천사 같은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어떻게든 힘든 훈련을 버텨내야 하는 군대생활. 멤버들에게 미안해도 달리는 수밖에 없다.
한편 스타들의 군체험을 다루는 ‘진짜 사나이’는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박건형, 케이윌, 헨리가 출연한다. 천정명은 팔 부상으로 당분간 훈련을 쉬게 됐다. 이날 방송에는 맹호부대 전차대대에서 첫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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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