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고가 청원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성남고는 30일 서울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4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B 청원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성재헌의 7⅔이닝 13탈삼진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청원고를 4-1로 이겼다. 이로써 성남고는 주말리그 2연승을 거뒀고 청원고는 2연패를 당했다.
성남고가 4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후 한대훈이 좌중간 3루타를 때렸고 최성욱이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대훈을 홈에 불러들였다. 성남고는 5회초 볼넷과 상대 야수선택, 이동규의 2타점 3루타, 정찬우의 1타점 3루타를 묶어 대거 3점을 얻고 4-0으로 승기를 잡았다.
청원고는 5회말 한 점을 따라 붙었다. 선두 타자 정하윤이 볼넷을 골랐고 김명서가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어 홍성찬 타석 때 투수 폭투로 2,3루가 됐다. 2사후 최재혁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청원고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패했다.
성남고 선발 성재헌은 7⅔이닝 3피안타 13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청원고 선발 장현욱은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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