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이서진의 김희선을 향한 진짜 마음이 드러났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12회에서는 동석(이서진 분)과 해원(김희선 분)이 예전 일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석과 해원은 바닷가에서 키스했다. 동석은 바닷가에서 잠시 헤어졌던 해원을 만나 "어디갔었냐"며 화를 냈고, "또 버리고 간 줄 알았다"고 과거를 말하는 해원에게 키스하며 그의 입을 막았다.

이후 동석은 해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해원은 "너무 죄책감 갖지 않아도 된다. 짝사랑도 나쁘지만은 않았다"고 말했지만, 해원도 동석의 행동에 크게 놀란 모습이었다.
동석은 차 안에서 들려온 괴테의 시에 과거를 떠올렸다. 동석 또한 어린시절 해원을 좋아했던 것. 하지만 동석은 해원의 엄마 명순(노경주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마음을 짓밟았던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좋아하던 해원의 마음을 이용했던 동석이 15년이 지나서 눌러놨던 감정을 폭발시킨 가운데, 이들의 인연이 어떻게 발전할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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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