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양찬열 만루포’ 장충고, 배재고 대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3.30 20: 26

장충고가 배재고를 대파했다.
장충고는 30일 서울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B 배재고와의 경기에서 양찬열의 홈런 포함 4타점 맹활약을 앞세워 배재고에 8-1로 콜드 승을 거뒀다. 장충고는 주말리그 2연승을 달렸고 배재고는 2연패 늪에 빠졌다.
장충고가 2회부터 득점에 성공했다. 2사후 권광민의 3루타와 조의연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았다. 4회는 2사후 3안타와 볼넷, 상대 포일 등을 합해 2점을 추가해 3-0으로 도망갔다. 장충고는 기세를 몰아 5회 1사후 송성문의 안타와 도루, 상대 유격수 송구 실책을 묶어 한 점을 보탰다.

장충고는 8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사 만루에서 양찬열이 배재고 김성일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작렬시켰다. 8-1로 승부를 마쳤다. 반면 배재고는 8회 한 점을 얻는데 그쳤다.
장충고 선발 박승수가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를 맛봤다. 배재고 선발 문석종은 7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패를 기록했다. 팀 타선과 수비가 도움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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