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우치카와, "나 자신도 아주 놀란 홈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3.30 20: 28

천금같은 한 방이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강타자 우치카와 세이치(외야수)가 결승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우치카와는 3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옥션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8회 지바 롯데 세 번째 투수 카를로스 로사에게서 좌중월 솔로포를 빼앗았다. 28일 정규 시즌 개막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대포 가동.
소프트뱅크는 우치카와의 결승 솔로포를 앞세워 지바 롯데를 3-2로 꺾었다. 소프트뱅크의 정규 시즌 개막 3연전 독식은 2년 만이다.

우치카와는 경기 후 "나는 홈런 타자가 아니다. 나 자신도 아주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를 생산하며 지바 롯데 마운드를 맹폭했다. 이에 우치카와는 "최고"라고 엄지를 세웠다.
아키야마 고지 소프트뱅크 감독 또한 우치카와의 대포 가동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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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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