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화순고, 효천고 꺾고 주말리그 2승째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3.30 21: 16

화순고가 효천고를 꺾고 주말리그 2승째를 수확했다.
화순고는 3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권 효천고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내세워 효천고를 5-1로 물리쳤다. 화순고는 주말리그 2승 1패를 기록했고 효천고는 3연패를 당했다.
화순고가 1회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 타자 김현수의 좌중간 2루타와 도루, 상대 포수 송구 실책을 묶어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연속 볼넷 두 개와 이문호의 1타점 적시타, 김규식의 희생번트, 주상혁의 볼넷, 강용환의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더해 2점을 추가하고 3-0으로 앞서나갔다.

화순고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3회 1사후 몸에 맞는 공 2개와 희생플라이 도루를 합해 2점을 보탰다.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점수를 뽑았다.
효천고는 7회 한 점을 얻는데 그쳤다. 첫 타자 김만수의 볼넷과 상대 유격수 실책, 내야땅볼 희생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이재령의 1타점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얻었다. 하지만 화순고 쪽으로 기운 승부의 추를 돌려놓지 못했다.
화순고 선발 박재훈이 5이닝 1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효천고 선발 김민우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2피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으로 패를 기록했다.
rainshin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