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풀타임, 여전한 산소탱크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3.31 00: 38

박지성 풀타임
박지성(33, 아인트호벤)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패했다.
박지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필립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30라운드 흐로닝언과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최전방 공격수들에게 공을 연결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 박지성은 흐로닝언의 거친 견제에 시달리면서도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그러나 아인트호벤은 흐로닝언에 2-3으로 패하며 9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2-2로 맞선 후반 18분, 프리킥을 얻어낸 흐로닝언이 재역전골을 성공시키면서 균형은 깨졌다. 흐로닝언은 키커로 나선 티아론 체리의 슈팅을 에릭 보테긴이 골키퍼 정면에서 건드려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재역전을 당한 아인트호벤은 좀처럼 흐로닝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2-3 리드를 가져간 흐로닝언은 골문을 굳게 걸어잠근 후 역습으로 아인트호벤을 괴롭혔고, 아인트호벤은 루치아노 나르싱과 아담 마헤르를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꾀했지만 결국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패해 연승 행진을 8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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