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겹경사를 맞았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프리미어리그 29호골을 터트린 가운데 리버풀도 토트넘을 물리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토트넘과 홈경기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리그 8연승 및 13경기 연속 무패(11승 2무)를 기록한 리버풀은 22승 5무 5패(승점 71)가 돼 1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17승 5무 10패(승점 56)로 6위에 머물렀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아레스도 골 맛을 봤다. 수아레스는 전반 25분 리버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29호골을 신고했다. 팀 동료이자 득점 랭킹 2위 다니엘 스터릿지와 차이를 9골로 벌리는 득점이었다.

전반 2분 유네 카불의 자책골로 리드를 차지한 리버풀은 전반 25분 수아레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토트넘의 공격이 리버풀의 골문을 열지 못하는 가운데 후반 10분 필리페 쿠티뉴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0분에는 조단 헨더슨이 한 골을 더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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