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선두 유벤투스를 완벽하게 물리쳤다.
나폴리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서 열린 2013-2014 세리에 A 31라운드 유벤투스와 홈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19승 7무 2패(승점 64)로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유벤투스는 리그 8연승에 실패했지만 26승 3무 2패(승점 81)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나폴리가 우연히 유벤투스를 이긴 경기가 아니었다. 나폴리는 점유율 싸움에서 53-47로 근소한 우위를 점한 가운데 슈팅 횟수에서도 13-9로 앞섰다. 슈팅의 질을 나타내는 유효 슈팅도 7-2로 크게 앞섰다. 선방 5개를 펼친 잔루이지 부폰의 활약이 없었다면 점수 차는 더욱 컸을 것이다.

선제골은 호세 카예혼의 몫이었다. 전반 37분 카예혼은 로렌조 인시네의 도움을 받아 단단했던 유벤투스의 빗장을 열었다. 카예혼의 골에 탄력을 받은 나폴리는 유벤투스의 추격을 물리친 끝에 후반 36분 드리스 메르텐스가 추가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