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저력..'세결여', 자체최고시청률 '뒷심'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3.31 07: 37

김수현 작가의 저력이 빛났다.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막판 뒷심은 눈부셨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는 전국기준 1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이날 40회까지 통틀어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이날 '세결여'는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황금무지개'(15.2%) 역시 나란히 종영하는 가운데서도 보란 듯이 뜨거운 뒷심을 보여줬다. 김수현 작가 특유의 힘있는 필력이 최종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고 이는 자체최고시청률로 이어졌다.

최종회에서는 오은수(이지아 분)가 세 번째로 자신과의 결혼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편 김준구(하석진 분)의 집에 아이를 보내고 정슬기(김지영 분)와 함께 살며 다시 직업도 찾는 등 주체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정태원(송창의 분)은 채린(손여은 분)과 임신에 성공하며 무난한 결혼생활을 이어갔고 김준구와 다미(장희진 분) 역시 끝나지 않는 관계를 암시했다. 오은수의 언니 오현수(엄지원 분)는 연인과의 동거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이날 나란히 종영한 MBC '황금무지개'의 시청률은 15.2%, MBC '사랑해서 남주나'는 1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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