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가 동시간대 시청률 2위로 종영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황금무지개' 마지막회는 전국 기준 1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5.8%)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황금무지개'는 당초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누르고 시청률 1위를 달렸다. 그러나 중후반을 넘어서자 다소 느려진 전개가 '황금무지개'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황금무지개'는 17.2%의 시청률을 나타낸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뒤를 이어 시청률 2위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된 '황근무지개' 마지막회에서는 악의 축 서진기(조민기 분)가 몰락하고, 김백원(유이 분)과 서도영(정일우 분)이 해피엔딩을 맞는 결말이 그려졌다.
한편, ‘황금무지개’ 후속으로는 다음 달 5일부터 이동욱, 이다해, 왕지혜, 임슬옹 등이 출연하는 ‘호텔킹’이 방송된다.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호텔 씨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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