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등극' 로저스, "1위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3.31 07: 38

"우승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기력".
리버풀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2013-2014 EPL 32라운드 토트넘과 홈경기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리그 8연승 및 13경기 연속 무패(11승 2무)를 기록한 리버풀은 22승 5무 5패(승점 71점)가 돼 1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17승 5무 10패(승점 56점)로 6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선두에 오른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우리는 주도권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러웠다. 우리의 플레이에는 자신감이 차 있었다. 패스, 집중력과 조직력 어디 하나 흠 잡을 데가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로저스 감독은 "팬들은 우승을 원하고 있다. 그것은 이뤄야 할 꿈이기도 하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난 팀을 잘 준비하고 어떻게 하면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로저스 감독은 편안한 상태로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로저스 감독은 "만일 생각처럼 된다면, 우린 계속 연승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결국 어떤 결과를 받아 들지도 알 수 있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이기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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