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가 시청률 왕좌를 탈환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1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2.0%)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이날 일요일 예능 대전은 '해피선데이'가 선두에 서고 MBC '일밤'(10.1%), SBS '일요일이 좋다'(10.0%)가 그 뒤를 따르는 형국이 됐다.

불과 한 주 전 '일밤'(11%, TNmS, 전국 기준)이 1위를 기록하고 '해피선데이'(10.2%, TNms, 전국 기준)가 2위로 물러섰다. 그러나 '해피선데이'가 다시 왕좌를 탈환, 대세의 저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세 프로그램의 시청률 차이가 1.0%포인트도 나지 않는 상황에서 '해피선데이'가 안심하기는 이르다. 그만큼 치열한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 언제든 3위가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다.
치열한 시청률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피선데이'의 두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이 왕좌를 계속해서 지켜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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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