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미국에서 뛸 것"...카카, 미국 MLS행 고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3.31 08: 17

AC밀란의 공격형 미드필더 카카(32, 브라질)가 미국 MLS(메이저리그사커)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카카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꼬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미국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는 "시즌이 끝나면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밀란) 부회장과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보너스와 돈 문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내게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카카는 "만약 내가 이적해야 한다면 MLS를 선택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카카는 지난 2013년 9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AC밀란으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오는 2015년 6월까지다. 결국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미련 없이 미국행을 택하겠다는 뜻이다.

카카의 MLS행 가능성은 지난해 언론을 통해 몇차례 보도된 바 있다. 혼다 게이스케의 영입 과정에서 AC밀란이 카카를 MLS 구단인 LA 갤럭시로 내보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또 신생구단 올랜도 시티가 카카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올랜도 시티 공동 구단주 플라비오 아우구스토 다 실바가 2015년 브라질 친구인 카카를 데려올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필 롤린스 올랜도 시티 회장 역시 카카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인정했다.
다 실바는 지난해 11월 MLSsoccer.com과의 인터뷰에서 "물론 올랜도 시티 뿐 아니라 다른 팀들도 카카를 데려가고 싶어할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AC밀란에서 잘하고 있다. 카카와는 이미 브라질 내 회사에서 함께 일한 적이 있다. 안될 것이 뭐가 있나. 지금 내가 말하는 것은 아주 특별한 누군가를 데려올 것이라는 것"이라고 강조, 카카의 영입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또 롤린스 회장 역시 "그는 유명하다. 월드컵과 AC밀란의 변화를 봐야 하겠지만 그가 온다면 대대적인 환영을 받을 것이다. 그는 중앙 플로리다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그의 가족들도 좋아할 것"이라고 말해 카카의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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