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케냐 어린이들과 '아리랑' 합창..감동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3.31 08: 54

케냐 유소년 축구단 결성을 위해 케냐의 오지인 메구아라 지역을 방문한 가수 김장훈이 현지 어린이들과 '아리랑' 등을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속사 공연세상이 31일 밝혔다.
공연세상은 "김장훈은 축구를 하지 않는 나머지 아이들의 음악선생님이 돼 케냐의 어린이들과 한국어로 '아리랑'을 합창하는 감동의 장면을 연출했다"면서 "또 미리 준비해간 케냐의 응원가를 어린이들과 함께 신나게 춤을 추며 노래를 불러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김장훈의 SNS 및 유튜브 등에 공개됐다.

이번 방문에서 김장훈은 아프리카의 축구 영웅인 남수단 축구대표팀의 임흥세 감독과 함께 메구아라 스쿨과 아이레벨 스쿨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세번의 선발전을 주관하며 메구아라 지역 최종베스트 16명의 축구단을 결성했다.
일주일간의 메구아라 지역 스케줄을 마친 김장훈은 나이로비로 돌아와 쓰레기를 주워 팔아 먹고사는 고로고초 지역의 길거리 축구팀과 글로리 스쿨 축구팀을 선발한다.
4월 1일에는 메구아라 지역 대표팀을 나이로비로 초청해 메구아라와 나이로비 두개 지역 총 4개팀의 토너먼트를 통해 케냐 유소년축구팀 최종 베스트 16을 확정한다.
 
김장훈은 "이들이 언젠가 세계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도와,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12일간의 아프리카 일정을 마친 후 오는 4월 4일 귀국해 곧바로 중국으로 출국, '상하이 독도아트쇼' 및 '국제 위안부 특별전'을 준비한다.
rinny@osen.co.kr
공연세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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