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이 황정민의 한마디 한마디가 자신에게는 성경구절 같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지난 26일 오후 OSEN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황정민의 툭툭 내뱉는 한마디, 그것 조차도 나에게는 성경구절 같다”고 밝혔다.
이날 박정민은 "솔직히 자기도 연기를 못하면서 이런 말을 들으면 신뢰가 가지 않았을 거다. 하지만 황정민의 툭툭 내뱉는 말 한마디, 그것 조차도 나에게는 성경구절처럼 들린다. 내가 황정민과 같은 회사에 있다는 게 뿌듯하다"며 황정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박정민는 황정민에 대해 "친하면 친할수록 달콤하게 해주지 않는 사람"이라며 "황정민은 '너 이게 뭐야', '머리에 뭐가 든 거야'와 같이 조금 격하게 조언을 해주신다. 하지만 이게 다 애정이 포함되어 있는 말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황정민이 출연한 영화 '신세계'를 보고 내가 다 뿌듯했다"며 "황정민이 회사 대장인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영화를 보고 기뻤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정민은 "주변사람들과 친구들이 부러워한다. 사람들이 '황정민이 만든 회사에 박정민이 있대'라고 말하면 괜히 기분이 좋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정민이 출연한 영화 ‘들개’는 오는 4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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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