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 주연 영화 '역린'이 사극 흥행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2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지난해 그 사극 열풍을 이어간 '관상' 등 개봉하면 흥행하는 사극 장르가 '역린'에게도 해당될지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우선 흥행의 조짐은 개봉 전부터 보이고 있어 그 전망을 밝게 한다. 티저 포스터 공개는 물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그 화제성을 입증한 것.

또한 MBC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연출했던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것도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터라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빈이 제대한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라는 점과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역린' 속 정조로 변신한 현빈이 얼마만큼의 연기를 펼칠지도 관심사다.
과연 개봉하면 다 잘 됐던 사극 열풍의 바통을 '역린'이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작품으로 내달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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