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호,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6개월 결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3.31 09: 38

'포항의 메시' 조찬호(28)가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오른다.
포항 관계자는 31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조찬호가 오른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오른다"면서 "6개월 정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조찬호는 지난 22일 수원 삼성과 경기서 골키퍼 정성룡과 부딪혀 넘어지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당초 2주 정도 경미한 부상으로 알려졌지만 서울에서 정밀진단 결과 오른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밝혀지면서 수술이 불가피하게 됐다. 조찬호는 이날 수술대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으로서는 짙은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조찬호는 지난 시즌 팀 내 최다인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더블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제로톱의 우측면 날개를 맡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포항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영입한 강수일과 최근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문창진 등을 통해 조찬호의 공백을 메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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