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측이 첫 촬영 이후 문제될만한 사진과 동영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대중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어벤져스2'의 국내 배급을 담당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측 관계자는 31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문제 될만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발견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영화에 대한 시민분들의 애정이 커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협조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라며 "아직 SNS나 온라인을 통해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파악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서 문제 될만한 사진이 나갔으나 이에 대해서 그쪽과 이야기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디즈니 측은 '어벤져스2' 첫 촬영을 앞두고 사진과 동영상 촬영 자제를 부탁한 바 있다. 디즈니 측은 "촬영 현장 서면 취재를 포함한 사진 촬영, 동영상 촬영은 영화 촬영에 지장을 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특히 배우와 현장 스태프들의 초상권 및 영화 저작권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촬영 현장에 관한 소스가 언론에 유출 될 경우 실제 본편에서는 촬영분이 편집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어벤져스2'는 지난 30일 마포대교와 세빛둥둥섬 촬영을 시작으로 내달 14일까지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계원예술대학교, 문래동 철강거리 등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5년 4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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