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회까지 무실점, 16타자 연속 범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3.31 11: 18

미국 본토 시즌개막전에 선발출격한 류현진이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방송사 SPOTV와 MBC스포츠플러스는 31일 오전 9시부터 류현진의 선발경기를 생중계한다. 인터넷으로 보려면 포털사이트 네이버스포츠와 다음스포츠에 접속하면 된다.
류현진은 센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 홈개막전 1선발로 나서 눈길을 모은다. 이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가 미국 본토 개막전 선발 등판을 맡았었다. 하지만 커쇼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류현진이 맡게 됐다.

홈 개막전 1선발로 나선다는 것은 팀의 에이스만이 누릴 수 있는 일이다. 커쇼의 부상 때문이기는 하지만 류현진이 홈 개막전 1선발로 등판할 경우 한국인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류현진은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하고 있다. 류현진은 2회말 두 명의 주자를 내보내 위기를 맞았지만, 범타처리로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말까지 던지고 있는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16타자 연속 범타를 유도하며 삼진을 7개나 잡았다.
류현진은 7회 원아웃에서 안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바로 다음에 더블플레이를 잡아내며 7회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투구수가 적어 8회까지 던질 전망이다. LA 다저스는 1-0으로 앞서고 있다.
류현진의 호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현진 등판일정 중계 SPOTV에서 보면 된다”, “류현진 2승이 눈앞이다”, “류현진 등판일정 중계 네이버 스포츠도 해주네”, “류현진, 첫 타석 아웃이네”, “류현진 꼭 승리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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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미국)=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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