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승 불발, 브라이언 윌슨이 동점홈런 허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3.31 11: 33

류현진의 무실점 호투가 동료들의 홈런허용에 무너졌다.
스포츠방송사 SPOTV와 MBC스포츠플러스는 31일 오전 9시부터 류현진의 선발경기를 생중계한다. 인터넷으로 보려면 포털사이트 네이버스포츠와 다음스포츠에 접속하면 된다.
류현진은 센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 홈개막전 1선발로 나서 눈길을 모은다. 이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가 미국 본토 개막전 선발 등판을 맡았었다. 하지만 커쇼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류현진이 맡게 됐다.

홈 개막전 1선발로 나선다는 것은 팀의 에이스만이 누릴 수 있는 일이다. 커쇼의 부상 때문이기는 하지만 류현진이 홈 개막전 1선발로 등판할 경우 한국인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류현진은 7회말까지 무실점 호투를 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류현진은 16타자 연속 범타처리를 하는 등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채 내려와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하지만 8회말 구원투수로 나선 브라이언 윌슨이 솔로 동점홈런을 허용하며 류현진의 승리는 무산됐다. 다저스가 이기더라도 류현진의 시즌 2승은 불발된다.
류현진의 2승 불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현진 잘 던졌는데 아쉽다”, “류현진 2승이 눈앞이었는데”, “윌슨 쟤 뭐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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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미국)=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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