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의 독특한 동물 캐릭터가 새겨진 골프볼을 내놓으며 멘탈 골프볼 돌풍을 일으킨 세인트나인(Saint Nine)이 KLPGA 5년차 김규빈 프로를 후원하며, 골프 마케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주)넥센은 3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세인트나인-김규빈 프로 후원 조인식을 갖고 향후 1년간 김규빈 선수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KLPGA에 입회한 김규빈은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골프에 입문해 주니어 시절부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열린 '2013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9위를 거두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고, 큰 키에서 뿜어 나오는 장타력에 힘입어 올해 KLPGA 정규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김규빈은 "멘탈 메이트로 유명한 세인트나인의 후원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주신 만큼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 올해는 세인트나인의 대표 캐릭터 사자와 함께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주)넥센 황인천 부사장은 "멘탈 골프볼을 소개하고 골프와 멘탈을 접목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개최하면서 많은 골프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세계로 뻗어가는 KLPGA 프로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저희 골프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인트나인(Saint Nine)은 멘탈 메이트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2012년 국내 출시된 프리미엄 골프볼이다. '세인트'는 골프의 발상지 세인트앤드루스에서 따왔고, '나인'은 가장 높은 숫자로 골퍼들의 영원한 로망인 싱글핸디를 뜻한다.
"골프는 멘탈이다"라는 컨셉에 기반한 세인트나인 골프볼에는 골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9마리의 동물 '멘탈 메이트(Mental Mate)'가 새겨져 있다. 사자는 자신감, 낙타는 인내심, 홍학은 평정심, 꼬끼리는 여유, 원숭이는 즐거움, 독수리는 승부욕, 악어는 집중력, 강아지는 긍정, 코뿔소는 믿음을 상징한다.
반발력을 극대화한 하이 에너지 코어에 초박막 고성능 우레탄 커버 기술이 적용됐다. 일반 골퍼와 싱글 골퍼까지 폭 넓게 사용 가능한 3피스 제품 세인트나인 V와 스윙스피드가 빠른 고급 골퍼들에게 적합한 4피스 세인트나인 M, 그리고 3피스 컬러볼인 세인트나인 Q, 이렇게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있다.
letmeout@osen.co.kr
(주)넥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