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MC도 잘하네..'아스코' 진행실력 '수준급'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3.31 14: 41

배우 정려원이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작업을 소개하는 스토리온의 '아트스타 코리아'에서 수준급 진행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 '아트스타 코리아'의 진행자로 변신한 정려원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개성 강한 아티스트 15인에게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미션을 전달하는 한편,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 등 프로다운 진행 실력을 뽐내 호평을 받았다.
지난 27일 열렸던 기자간담회에서 “대중의 입장에서 현대 미술에 대한 궁금한 점을 쉽게 질문하면서 시청자들과 함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던 정려원의 출연 의도가 첫 회부터 적중한 것.   

실제로 배우 활동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는 정려원은 작품 제목의 의미나 아티스트의 퍼포먼스에 대한 의도 등을 재치 있게 질문하면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프로그램의 진행자이기 이전에 본인의 작업을 이어가는 아티스트로서 작품에 가까이 다가가면서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더 많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또한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에 고정관념 없이 순수하게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그들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작품 세계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태도는 자칫 냉랭하게 이어질 수 있는 평가 분위기를 유연하게 흐르도록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정려원 서바이벌 프로그램 MC도 잘 어울린다”, “기대 이상의 프로그램, 멘토도 MC도 아티스트도 훌륭하네요”, “려원씨 앞으로도 시청자와 아티스트 사이에서 편안한 진행 부탁합니다. 아트스타 코리아 화이팅” 라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려원이 MC로 활약하는 ‘아스코’는 재능있는 아티스트 15인 가운데 최종 우승을 가리는 국내 최초 예술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 스토리온에서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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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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