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찬휘와 배우 이정헌의 결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인 가운데, 소찬휘가 심경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소찬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찬휘에요. 결별 소식에 많이들 놀라셨죠. 그러나 걱정은 금물. 저나 그분이나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저도 그분도 쿨한 부류니까 걱정마시고요, 지금도 서로 쿨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쿨한 록커 소찬휘, 앞으로 준비 중인 공연에 매진 중입니다. 걱정마시고 라이브 무대에서 봐요"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소찬휘 측 관계자는 "소찬휘 씨와 이정헌 씨는 이미 지난해 결별한 사이"라며 "현재는 연예인 동료로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4년여간 진지한 만남을 가졌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별하게 됐다"라면서 "주위 사람들도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찬휘와 이정헌은 지난 2009년 4월 지인들의 모임에서 처음 만난 후 같은 해 9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 생활을 했지만 결국 이별을 맞게 됐다.
소찬휘는 지난 1996년 데뷔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았다. 지난 4일 새 음밤 '네오 로커빌리지 시즌(NEO ROCKABILLY SEASON)'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이정헌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뒤 영화 '실미도' 'GP506', '용서는 없다'등에 출연하며 선 굵은 연기를 펼쳐온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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