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편 나온다..“확장판도 계획중”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3.31 17: 21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2편에 이어 3편도 나올 전망이다.
이 영화의 제작자 아비 아라드는 31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리츠칼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아시아 투어 기자회견에서 마블 스튜디오 영웅 캐릭터가 모두 나오는 영화 ‘어벤져스’에 스파이더맨이 나오면 어떻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재밋을 것 같다”면서도 “아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파이더맨도 ‘어벤져스’처럼 확장판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또한 속편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주인공 앤드류 가필드는 같은 질문에 “스파이더맨이 어벤져스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도 “현실 가능성 여부를 물어보면 내 소관이 아니다. 내 상상 속에서 하면 재밌을 것 같다. 다만 높은 빌딩에서 일하는 사람이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작자에게 답을 넘겼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슈퍼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살아가는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 분)의 성장과 연인 그웬 스테이시(엠마 스톤 분)와의 사랑을 담는 블록버스터 영화다. 슈퍼 히어로서의 무거워진 책임감과 함께 스파이더맨에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일렉트로로 변신한 맥스 딜런(제이미 폭스 분)와의 대결을 그린다.
이번 작품은 전기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악당 일렉트로가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을 무력화하면서 미국 뉴욕이 위험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2012년 전편을 연출한 마크 웹이 또 한번 메가폰을 잡았으며, 영화를 통해 연인 사이가 된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이 전편에 이어 또 출연한다. 전편 개봉 당시 한국에서 485만명을 동원했다. 개봉은 다음 달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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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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