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장)원준아, 마음 놓고 내려가'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4.03.31 21: 27

3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초 2사 1,2루 강민호와 장원준이 마운드로 올라오는 정민태 코치를 바라보고 있다. 장원준은 선발승 요건을 채워놓고 내려갔다.
한화는 전날 열린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4-2로 승리했다. 한화가 2011~2013년 사직 롯데전 포함 개막전 4연패 악몽을 끊었다. 2009년 문학 SK전 이후 5년만의 개막전 승리. 반면 롯데는 개막 3연승을 마감했다.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롯데는 돌아온 좌완 에이스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운 가운데 한화에서는 2년차 좌완 투수 송창현으로 맞불을 놓는다.

한편, 2014 프로야구는 지난 29일 성대한 개막축포로 7개월간의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각 구장마다 관람 편의와 선수단 부상 방지를 위한 시설 개선으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FA 선수들의 이동과 외국인 타자 영입에 의한 전력평준화로 어느 해 보다 시즌 순위 판도의 예상이 어렵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팬들의 관심이 야구장으로 모아지고 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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