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오현경 "악관절 수술, 인생 최대의 고통" 고백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4.01 00: 05

배우 오현경이 악관절 수술로 고통받았다고 고백했다.
오현경은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악관절 수술이 제 인생 최대의 고통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뻐지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너무 아파서 수술을 했다. 수술하고 나니 입이 1cm도 벌어지지 않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런데 그 사건과 겹쳤다. 아파서 병원도 못 가고 있었고, 매니저였던 분이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며 국내에서 악관절 수술을 하다 실패했던 고통을 이야기했다.
오현경의 고통은 끝이 아니었다. 그는 지인들의 권유로 미국으로 건너가 수술을 감행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그는 수술을 하다 중단하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무려 세 번의 악관절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이 끝나고 나서 잘못된 소문을 들을 때마다 억장이 무너졌다"면서 "방송에 복귀했을 때 저는 30대 후반이었다. 옛날 얼굴에 익숙했는데 사람들은 어색했던 거다"고 말했다.
또한 오현경은 "많이 울었다. 대사는 잘 안되고, 연기도 안됐다. 사람들은 욕을 했다"고 털어놓으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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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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