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다크호스’ NC, 첫 경기 관전 포인트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4.01 06: 58

9구단 NC 다이노스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오프시즌 전력 보강에 나서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NC가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NC는 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2014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달라도 많이 달라진 NC다. 지난 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과 비교하면 올해 개막전에서 이종욱과 손시헌, 테임즈가 새로 가세해 무게감이 생겼다. 더욱이 기존 전력은 1군 첫 해였던 지난 시즌 값진 경험을 얻었다.
실책 없는 경기가 선행돼야한다. NC는 1군 데뷔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초반 대량 실책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해 첫 한 달 22경기에서 27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큰 무대 데뷔에 따른 경험 부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NC는 안정적인 수비를 뽐내는 이종욱과 손시헌이 합류했고 기존 선수들도 전력이 강화됐다. 첫 경기 안정감을 보일지 궁금하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도 관심사다. 테임즈는 이호준과 나성범으로 연결되는 중심 타선의 한 자리를 맡는다. 테임즈가 지난해 부동의 4번 타자 이호준이 맡았던 책임감을 얼마나 분담해줄 수 있는지 주목된다. 1일 현재 5명의 외국인 타자가 홈런을 쏘아 올린 가운데 테임즈의 방망이도 춤을 출지 관심이 모아진다.
개막전 선발의 중책은 이재학이 맡았다. 지난해 개막전 선발이 외국인 투수 아담 윌크였던 반면 김경문 감독은 올 시즌 개막전에는 국내 에이스 이재학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 이재학이 KIA 에이스 양현종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챔피언스필드 1호 승리투수가 누구일지 궁금하다.
NC는 올해 다른 팀 감독들이 손에 꼽는 강력한 다크호스다. 김경문 감독 또한 “포스트시즌이 목표다. 다크호스로 프로야구에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NC가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보다 강화된 전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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