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홈 데뷔타석에서 큰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좌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당초 추신수는 지명타자 출전이 조심스럽게 예상되기도 했지만 계획대로 수비까지 소화한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필라델피아 선발 클리프 리를 상대로 2구를 공략,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벤 르비어가 워닝트랙에서 잡아냈다. 글로브 라이프 파크 가운데 펜스는 약 122m, 거의 120m가 날아간 큰 타구였다.

경기는 현재 두 팀이 0-0으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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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