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데뷔 타석은 중견수 플라이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4.04.01 03: 25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개막전 톱타자 중책을 맡았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아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좌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당초 추신수는 지명타자 출전이 조심스럽게 예상되기도 했지만 계획대로 수비까지 소화했다.
텍사스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추신수(좌익수)-앤드루스(우익수)-필더(1루수)-벨트레(3루수)-리오스(우익수)-모어랜드(지명타자)-아렌시비아(포수)-마틴(중견수)-윌슨(2루수).

추신수와 호흡을 맞출 테이블세터로는 앤드루스가 낙점됐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번트에 능한 앤드루스의 작전수행 능력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미리 밝힌 바 있다. 이어 필더와 벨트레, 리오스가 클린업트리오를 이룬다.
추신수가 상대해야 할 필라델피아 선발투수는 좌완 클리프 리다. 2008년 사이영 상 수상자인 리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좌완투수다. 추신수는 리를 상대로 통산 7번 상대해 6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중이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르비어(중견수)-롤린스(유격수)-어틀리(2루수)-하워드(1루수)-버드(우익수)-브라운(지명타자)-루이스(포수)-애쉬(3루수)-그윈(좌익수)로 라인업을 짰다.
1회말 무사에서 레인저스 추신수가 중견수 플라이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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