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의 하락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태양은 가득히'는 전국 기준 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5%)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5%대 시청률로 출발한 '태양은 가득히'는 매회 시청률이 하락하며 3%대에 머물다가 결국 2%대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강재(조진웅 분)가 더욱 악랄해졌고 세로(윤계상 분)는 영원(한지혜 분)에 대한 사랑에 더욱 위태로워졌지만 이미 시청자의 관심 밖인 모양새다.

이날 방송된 월화드라마 중 MBC '기황후'는 25.0%를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갔고, SBS '신의 선물-14일'도 8.8%를 기록하며 2위에 안착한 상태다. 하지만 '태양은 가득히'는 3위 자리조차 지키지 못하고 종합편성채널 JTBC '밀회'에 마저 밀리는 모습으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이날 '밀회'는 유료방송가구 기준 3.418%를 기록하며 '태양은 가득히'의 시청률을 가볍게 앞질렀다.
'태양은 가득히'는 종영까지 3회를 앞두고 있다. '태양은 가득히'가 하락세를 끊지 못하고 2%대에 머물며 종영할지, 시청률 반등에 성공해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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