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이 계약 만료를 앞둔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 후임으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물망에 올렸다.
스포츠닛폰은 1일 스페인 일간지 아스를 인용해 "일본축구협회(JFA)가 자케로니 감독 후임을 두고 선정한 차기 감독 후보에 아기레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케로니 재팬'을 구축, 일본 축구대표팀의 상승세를 이끈 자케로니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끝으로 일본축구협회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일본축구협회는 후임자로 멕시코 출신의 명장 아기레 감독을 후보자로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를 이끌고 2002년과 2010년 두 차례 월드컵 본선에 나가 16강 진출에 성공한 아기레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아기레 감독은 오사수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라고사 등을 거쳐 현재 에스파뇰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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