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평가기관, "'갤럭시S5' 역대 최고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4.01 09: 37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 역대 최고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평을 받았다.
1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이그재미너에 따르면 한 평가기관에서 ‘갤럭시S5’의 디스플레이를 가리켜 지금까지의 스마트 디스플레이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디스플레이 전문 평가기관인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 Technologies)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자신들이 광범위한 테스트와 측정을 거친 결과 ‘갤럭시S5’가 지금껏 테스트를 받은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중에 최고의 성능을 보였으며 다른 제품들로 하여금 탑 디스플레이 퍼포먼스의 기준을 올려놓았다고 호평했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회장인 레이몬드 소네이라(Raymond Soneira) 박사는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대해 “과장된 마케팅 용어”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그재미너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애플의 설명에 의하면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326ppi(pixels per inch)의 높은 해상도 지원으로 이용자들이 육안으로는 구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OLED 기술에서 놀라운 성취를 거뒀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가까운 미래에 OLED가 소비 전력에서 LCDs를 밀어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 근거로 ‘아이폰5’와 ‘갤럭시S5’의 디스플레이 소비 전력 측정 결과를 제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실험 당시 ‘아이폰5’는 디스플레이의 최고 파워가 0.74W를 기록해 1.5W의 ‘갤럭시S5’보다 절반의 수치로 소비 전력 효율성이 뛰어났지만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5’가 4인치의 ‘아이폰5’보다 0.6인치 화면이 더 크고, 픽셀 또한 3배 가량이 많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고선명도, 반사율, 색 정확도, 명암비, 주변광에 따른 대비율, 각도에 따른 밝기 변화량, 소비전력 등을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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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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