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시효' 김상경, 범죄 전문 시사 성공시킬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4.01 09: 38

배우 김상경이 한국판 콜드 케이스인 KBS 2TV '공소시효' MC를 맡아 활약한다. 열혈 탐정으로 변신한 그의 모습에 벌써부터 큰 관심이 쏠린다.
영화 ‘살인의 추억’은 물론 ‘몽타주’와 ‘화려한 휴가’, ‘변호사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집요하게 사건을 추격해 깊은 인상을 남겼던 김상경이 이번엔 파일럿 프로그램인  ‘공소시효’의 MC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거침없는 질문과 카리스마 넘치는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살인의 추억’ 송강호 역할의 실제 주인공인 하승균 전 형사와 32년 경력의 베테랑 형사 출신 김복준 교수 등 실제 미제사건을 직접 담당해온 수사관들이 사건에 대한 진실과 거짓을 여과 없이 던진다는 점에서 한국판 콜드 케이스 수사팀의 파격적 행보라는 평이다.

이에 ‘더 지니어스’에서 고도의 전략과 심리적인 전술을 능수능란하게 펼쳐 큰 화제를 모은 변호사 임윤선과 범인의 심리와 범죄수법을 과학적인 수사기법으로 분석하는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까지 함께해 더욱 치밀하고 섬세하게 사건을 그려낼 계획.
‘공소시효’는 방송사상 최초로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강력 미제사건만을 집중적으로 재조명하는 범죄전문 시사 프로그램으로, 이미 오래전 미궁에 빠져버린 사건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봄으로써 새로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고자 한다.
더욱이 공소시효에 대해 끊임없이 존폐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 특히 미성년자 상대의 강력범죄에 대한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키며 우리사회가 가지고 있는 공소시효의 문제점에 대해 어떻게 제시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공소시효'는 오는 5일 밤 10시 25분 KBS 2TV에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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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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