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큰 이변 없이 올라 올 팀들이 올라 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전이 시작된다.
2-3월에 걸쳐 진행된 16강 전에서 최종적으로 8개 팀이 웃었고, 한국시간으로 3월 21일 거행된 조추첨식에서 다음과 같은 대진이 완성되었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자국 리그 우승을 다투는 혈전의 연장선으로 8강에서 만났고, 극적으로 진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 시즌 우승팀이자 자국 리그 유일한 무패행진 중인 거함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버거운 상대를 맞상대하게 되었다. 또한 파리 생제르맹은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와 맞붙는다.
UCL의 국내 중계 주관사인 SPOTV+와 SPOTV는 2일 새벽 03시 30분부터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경기를 위성 생중계로, 동시간대에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경기를 아침 6시부터 녹화 중계로 연속 방송한다.

이름값만으로는 8강전의 그 어느 매치업도 흥미진진하지만, 같은 국가 팀 간 그것도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 팀 간의 경기이기 때문에 2일 벌어지는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는 이번 8강전의 가장 빅매치라고 볼 수 있다.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에서 바르셀로나는 24승 3무 4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4승 4무 3패로 승점 1점 차이로 2위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 리가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양강 구도를 3각 체제로 개편하며 리그를 박진감 넘치게 만들고 있는 중이다.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던 메시의 가세로 후반기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이지만 10년 동안 골문을 지켜왔던 주전 골키퍼 발데스가 최근 30라운드 셀타 비고 전에서 6개월 가량 치료가 필요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는 악재를 맞은 상태이다.
하지만 최근 4년 간의 역대 전적에서 6승 3무 1패로 바르셀로나가 압도적인데다가 이번에 경기를 펼칠 구장이 홈 구장 무패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 구장이라는 점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긴장시키고 있다.
UCL을 즐길 수 있는 한국 유일의 축구 중심 채널 SPOTV+는 위성방송 Sky Life 57번에서 HD로 즐길 수 있다. 케이블 방송 CJ헬로비전에서는 채널 79번을 통해 HD로, 605번을 통해 SD로 시청 가능하며, 현대HCN의 권역인 서울(동작, 관악, 서초)에서는 91번, 부산(동래/연제), 대구(북구), 충북, 경북(포항, 구미)의 가입자들은 508번에서 HD로 시청할 수 있다. 남인천방송(69번, 604번), 대구의 푸른방송(604번), 경남 서경방송(411번), 호남방송(209번) 등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아울러 IPTV 가입자라면 추가요금 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종합 스포츠 채널인 SPOTV에서도 동일하게 방송된다(KT 올레TV – 채널 51번, SK BTV – 채널 55번, LG U+TV - 채널 5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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