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오현경 "김혜리, 미코 왕관 안 예쁘게 씌워줬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4.01 13: 39

배우 오현경이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됐을 당시 김혜리가 일부러 미스코리아 왕관을 잘못 씌워줬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힐링캠프'에서 오현경은 미스코리아 대회에 대해 언급했다. 오현경은 1989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됐다. 특히 '힐링캠프' 제작진이 공개한 당시 자료에서 오현경이 왕관을 지나치게 앞쪽으로 쓰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오현경은 "울화통이 터진다"라면서, "김성령이 유니버스 대회 때문에 외국에 갔다. 그래서 선이 왕관을 씌워줘야 했는데 그 선이 김혜리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현경은 "자기네들끼리 미리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왕관을 예쁘게 씌워주지 말자고"라며 "지금은 김혜리와 친하니까 말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오현경은 이날 '힐링캠프'에서 미스코리아 진으로 뽑혔을 당시 자격 논란이 있었던 것에 대해 "연기 경력이 있기 때문에 자격박탈 논란이 있었던 것"이라며 "하지만  10회 이상 출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격을 지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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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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