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딸 공개, 손편지에 눈물.."혼자 성숙해졌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4.01 14: 17

배우 오현경이 딸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오현경은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힐링캠프'에서는 오현경의 딸이 공개됐다. 제작진이 공개한 오현경의 딸 채령 양은 오현경을 닮아 긴 팔, 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귀여우면서도 예쁜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현경은 "아빠 없이 자라는 딸이 안쓰러운 적은 없었냐?"는 질문에 "이번에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을 하면서 순정이가 고민중 모르게 아이를 낳아서 키우지 않나. 다른 가족이 놀이동산 가는 걸 아이가 물끄러미 쳐다보는 장면을 보면서 울컥했다"고 말했다.
또 오현경은 딸 채령 양이 '힐링캠프' 제작진에게 보낸 편지를 받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채령 양이 오현경에게 "나는 커서 엄마처럼 될 거야. 항상 보고 싶고 사랑해"라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보낸 것.
이에 오현경은 "혼자 성숙해지고 있었다. 빈자리를 스스로 채웠던 딸에게 고맙다. 채령이가 예쁜 마음으로 사춘기를 잘 넘길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고 말하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오현경은 '힐링캠프'에서 몸매관리 비법부터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던 과거 이야기 등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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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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