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아나운서가 1일 KBS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프리랜서로서의 전향은 쉬면서 천천히 생각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1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오늘 사직서를 낸 것이 맞다"며 "일단은 쉬면서 차근히 생각해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표를 제출한 이후의 일정에 대해 "대학원 수업도 계속 듣고 있고, 가정에도 충실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프리랜서로의 전향에 대해서는 "그동안 해온 일이 방송이기 때문에 일단 기회가 오면 일은 하고 싶다. 하지만 당분간은 쉬면서 KBS에 감사했던 분들에게 인사드릴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사직서를 낸 것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다. 오랜 시간 고민해서 내린 결정이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지애 아나운서는 지난 19일 사표 의사를 밝히며 한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생생 정보통’, ‘황금카메라’, ‘TOP 밴드’, '의뢰인 K' 등 수많은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왔으며 2010년에는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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