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육탄전 또? 의미심장 마작게임 재등장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4.01 14: 42

JTBC '밀회'가 심혜진과 김혜은의 육탄전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마작 게임을 또 한번 다룬다.
1일 제작진은 출연진들이 마작 게임을 하고 있는 스틸 사진을 공개했는데, 공개된 사진 속 마작 게임룸에는 마작 모임 멤버들인 김희애, 심혜진, 김혜은, 김용건, 김창완 등 서한그룹 휘하 예술재단과 음대의 핵심 인물들이 모두 모여 있다. 특히 김희애가 머리를 감싸 안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작 게임은 지난 1부 방송에서 클래식계의 상류층들이 화려한 방에 모여 고상하고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마작을 즐기지만 바로 뒤 우아한 드레스룸에서는 서필원 회장(김용건 분)의 부인인 한성숙(심혜진 분)과 의붓딸인 서영우(김혜은 분)가 천박한 욕을 하며 머리를 부여잡고 싸움을 해 상류층의 위선과 모순을 가감없이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스틸에서는 서회장에 의해 큰 여우와 작은 여우라 지칭되던 성숙과 혜원(김희애 분)이 서로를 바라보며 모든 걸 짐작하는 듯한 미소를 띄고 있거나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마작을 하고 있는 반면에, 음대학장인 민용기(김창완 분)은 뭔가에 놀란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고 있다.
그리고 6부 예고편에도 등장했다시피 혜원이 머리를 감싸 안고 있는 스틸 사진도 선보여, 이번 두번째 마작 게임을 통해서 아름다운 외모 속에 감춰진 상류층의 위선을 또 어떤 식으로 벗겨버릴 지 보는 이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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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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