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리' 오창석, "'오로라' 트라우마? 일거리 주셔 감사할 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4.01 14: 56

배우 오창석이 막장 드라마로 알려진 '오로라 공주'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데 이어 막장 요소가 있는 드라마에 다시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일거리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오창석은 1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제작발표회에서 "지난해 '오로라 공주' 8개월을 촬영한 후 이번에 주말드라마를 하게 됐다. 나는 지금 일을 하고 있는 연기자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작품을 선택하고 고르고 캐릭터를 선택하고 이런 단계보다는 현재는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맡아보고 경험해볼 시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거리를 주시는 감독님과 작가님이 계실 때 (그게 얼마나) 감사한 건지 알고 있다. 내가 할 역할이나 이런저런 일에 신경쓰는 것 보다 대본과 캐릭터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할 뿐 나머지 부분은 왈가왈부할 영역은 아닌 거 같다. 맡은 바 임무를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오창석은 이동후(한진희 분) 회장의 둘째 아들이자 이재화(김지훈 분)의 동생 이재희 역을 맡았다. 이재희는 무서울 만큼 냉철하고 시니컬한 성격에 부와 명예에 대한 야심이 대단한 인물이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신분이 바뀐 두 여자와 그들의 어머니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메이퀸', '욕망의 불꽃', '보석비빔밥' 등을 연출했던 백호민 PD와 '가족의 탄생', '다섯손가락'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호흡을 맞추며 5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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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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