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측 "함익병 하차, 논의 거쳐 결정한 것"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4.01 15: 12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 - 백년손님'에 출연했던 함익병이 "관두라고 해서 관뒀다"고 프로그램 하차 이유를 밝힌 가운데, SBS 측은 "논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SBS 예능국 한 관계자는 1일 OSEN과 통화에서 "함익병 씨의 하차는 논의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강압적은 부분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오랫동안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인간 대 인간으로 어떻게 그만두라고 할 수 있겠나. 사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던 중에 합의된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함익병은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뜨거운 네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기야'와 EBS '하이힐'에서 하차한 건 그만두라고 해서 그만둔 것"이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앞서 함익병은 지난 3월 시사월간지 월간조선과 진행한 인터뷰가 문제가 되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함익병은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다", "세금 내기 전에 투표권을 가지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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