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F1 팀, '2014 F1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1,2위 석권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4.01 17: 22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 소속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과 니코 로즈버그(Nico Rosberg)가 지난 30일(현지 시간) 'F1 2014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1,2위를 석권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예선 1위로 폴포지션을 차지, 'F1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결선에서 5.543km의 서킷 56바퀴(총 310.408km)를 1위(1시간 40분 25초 974)로 통과하여 시즌 첫 폴투피니쉬로 우승했다.
해밀턴과 함께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에서 활약 중인 니코 로즈버그도 예선 3위 통과에 이어 본선에서 2위를 차지함으로써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이 1,2위를 석권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1955년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후안 마뉴엘 판지오(Juan Manuel Fangio)와 피에로 타루피(Piero Taruffi)의 1,2위 석권 이후 59년만의 원-투 피니쉬이다.
2007 F1 호주 그랑프리로 데뷔한 루이스 해밀턴은 2013년부터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해밀턴은 1985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2007 F1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06 F1 바레인 그랑프리로 데뷔한 니코 로즈버그는 2010년부터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로즈버그는 1985년 독일에서 태어나 모나코에서 자랐으며 '2012 F1 중국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F1 2014 시즌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과 함께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은 68점으로 1위(컨스트럭터 순위)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모터스포츠에 참가한 지 12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894년 세계 최초의 카레이스에 참가한 이후 120년 동안 모터스포츠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34년 6월 3일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서킷에서 열린 아이펠렌넨(Eifelrennen) 그랑프리에 무게를 감량하기 위해 '메르세데스 W25'의 페인트 도장을 모두 벗겨내고 알루미늄 차체 본연의 은색 표면을 그대로 드러낸 채 레이스에 참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실버 애로우(Silver Arrows)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린 이래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레이싱카는 실버 애로우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1996년부터 19년째 공식 F1™ 세이프티 카(Safety Car)와 메디컬 카(Medical Car)를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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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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